원주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역사인물과 문화유적 답사기가 책으로 나왔다. 길 스토리텔링 작가(김영식.(사)한국걷기협회 이사)가 1년 반 원주굽이길을 걸으며 길 곳곳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고문헌과 설화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냈다.

 인물 중에는 원주가 낳은 천재 작사가 박건호, 토지 작가 박경리, 견훤, 궁예, 이괄, 조엄, 박권, 김제남, 민긍호가 있고 신라 경순왕과 고려 공 양왕, 고구려 연개소문도 있다. 원주가 자랑하는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3대 폐사지도 있고, 흥원창, 용소막성당, 싸리치, 태실 이야기도 들어있어 흥미를 더한다.

 작가는 “ 원주는 후삼국이 일어난 역사의 고장이요, 조선왕조 5백년 강원 감영이 있었던 수부도시였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원주굽이 길을 걸으며 원주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했다. 북갤러리 간, 276쪽 1만8000원 

※ (사)한국걷기협회 정회원님들께는 무료로 제공하오니 안내센터로 방문하시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